FC의정부가 2016 KEB하나은행 FA컵에서 첫 승을 올렸다. 

FC의정부는 지난 12일 이천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라운드에서 SK하이닉스를 2대1로 이기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이날 FC의정부는 1라운드에서 생활축구의 강호 SK하이닉스를 맞아 전반 최수범 선수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엄시준 선수가 결승골을 넣어 승리했다.

하지만 이날의 경기는 공격축구를 지향하는 FC의정부 답지 않은 졸전으로 평가됐으며, 생활축구팀을 상대로 어렵게 승리를 따내 많은 아쉬움을 남긴 경기로 평가됐다.

대한축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FA컵은 올해로 17년째를 맞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대회로, 협회에 등록된 모든 팀이 참여, 국내 최강 축구팀을 뽑는 대회다. 

1라운드 대회에는 K3리그 8팀, 대학 10팀, 생활축구팀 10팀이 참여했으며, 2라운드는 1라운드 승리 14팀과 K3리그 10팀, 대학 10팀 등 34팀이 토너먼트를 펼친다. 

한편 FC의정부는 오는 19일 K3리그 개막전을 포천시민축구단과 가질 예정이며, 오는 26일 수원 성균관대학운동장에서  성균관대와 FA컵 2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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