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2부 리그 바르셀로나B에서 활약 중인 백승호(19)가 김희태축구센터(FC KHT)를 방문했다. 

백승호는 28일 부모님과 함께 FC KHT를 돌아보고 같은 장소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연세대축구부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은 백승호와 연세대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백승호의 부친 백일영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신재흠 연세대축구부 감독과 각별한 사이다.
이에 연세대출신 김희태 이사장이 백승호 가족을 초청하기에 이른 것. 

백승호는 FC KHT 고등부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본 뒤 함께 기념촬영도 했다. FC KHT의 선수들도 평소 우상으로 삼았던 백승호를 보며 더욱 큰 꿈을 키울 수 있었다. 

김희태 이사장은 “백승호가 바르셀로나 성인팀에서 뛰게 된것은 한국 축구로 볼때 큰 경사이다.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해주길 바란다” 며 덕담을 건넸다.
백승호 역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화답했다. 

지난해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맺은 백승호는 오는 9월 개막하는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백승호는 7월 초 스페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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