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회장 조병성)이 주최하고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주관하는 '2015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8월 7일부터 오는 19일까지 13일간 군민체육공원 내 축구장에서 열린다.

 합천군은 수려한 황강변을 중심으로 국제규격의 축구장 16면(사계절구장 2, 천연구장 7, 인조구장 7)이 자리잡고 있고 메인구장인 합천공설운동장에서 반경 10km, 차량으로 10분 이내 모든 구장에 도착할 수 있는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다.

 특히 군민체육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7개의 구장이 한곳에 집중돼 있어 축구선수들에게 각종 대회와 전지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한국고교축구연맹과 합천군이 2015년~ 2016년 춘∙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개최 협약을 체결, 춘계대회 2년간(2015~2016년), 추계대회 1년간(2015년) 그리고 차후대회는 합천군에 우선 협상권을 갖기로 했다.

 경기방식은 20개조별 예선전을 거쳐 40강전부터 토너먼트형식으로 진행되고 결승전은 다음달 19일 오전 11시 군민체육공원 내 창조구장에서 열리며 KBS N 스포츠채널을 통해 전국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유치를 통해 합천군은 참가선수, 학부모 및 축구관계자 등이 13일간 머물면서 소비하는 식비, 숙박비 등 직∙간접경비를 감안하면 20여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관광객 500만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최일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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